정문호 소방청장은 지난 4월16일 오후 3시 정부세종2청사에서 ‘제2회 SAVE(Superheroes Attract Valuable Energies) 영웅 시상’ 및 홍보대사 위촉식을 가졌다.

시상분야는 화재진압 2명, 구조 1명, 구급 1명, 상황관리 2명, 행정 1명으로 총 7명이 수상했다.

수상자 중 김보성 강원소방본부 영월소방서 김보성 소방위는 1996년 10월에 임용돼 영월, 원주, 정선소방서 구조대에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임무를 수행하며 화재로부터 10억6000여만원의 재산피해를 경감시켰고 83명의 인명을 구조했다.

예방교육 부분에서도 1200여명의 어린이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독거노인 감지기 무료설치 사업과 요양시설 훈련을 통해 대국민 안전의식함양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89세의 연로하신 어머니를 봉양하며 부인, 세 자녀와 함께 6명의 가족이 단란하고 화목한 가정을 이뤄 지역사회에서 모범적인 가정으로 칭송되고 있다.

이날 홍보대사 위촉식엔 재단법인 베스티안재단 설수진 대표가 제2회 소방청 홍보대사로 위촉됐다.

설수진 대표는 1996년 제40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선’으로 선발된 이후 방송 MC 및 드라마, 영화 등에서 활발히 활동했으며 베스티안재단과는 2011년부터 인연을 맺었다.

베스티안재단은 2017년 11월 소방청과 업무협약을 맺고 전국 소방공무원과 함께하는 ‘SAVE’ 캠페인을 비롯해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어린이 및 저소득층 화상환자 치료비 지원, 아동 화상 예방교육 프로그램 진행, 업무 수행 중 부상을 입은 소방공무원 및 의용소방대원을 대상으로 의료 지원도 하고 있다.

정문호 청장은 “설수진 대표가 화상환자를 돕는 재단 활동을 하면서 자연스럽게 소방정책에 대한 이해도가 높아졌다”며 “소방관보다 더 소방을 사랑하고 있어 국민과의 소통에 큰 활약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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