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지난 4월25일 베트남 소방구조국 도안 비엣 만 국장 등 5명이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를 방문해 안전 체험을 실시했다고 4월6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베트남 소방구조국 공무원들이 국제소방안전박람회 참석 후 한국의 선진 공공안전 체험장을 벤치마킹하고 양국간 교류 협력 관계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들은 시민안전테마파크의 대표적 체험인 지하철 안전체험과 4D영상 체험을 실시하고 체험관을 견학했다.

2003년 대구 지하철 중앙로역 전동차 화재로 192명이 사망했던 참사를 계기로 만들어진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는 2008년 12월 개관 이래 연 평균 15만여명(2019년 4월 현재 160만여명, 외국인 2만1000여명)이 방문 체험했으며 국제적 다크 투어리즘(Dark Tourism)의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김선찬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관장은 “이번 방문이 양국간 교류 활성화 및 협력 증진에 좋은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시민안전테마파크가 대구를 찾는 해외 관광객들이 다녀가는 명소가 되어 안전 지킴이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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