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www.gwangju.go.kr) 소방안전본부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 데다 식목일과 청명·한식일이 겹쳐 있는 4월에 나무심기 행사나 성묘를 위해 산을 찾는 인구가 급증, 산불이 발생할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 총력체제에 돌입한다고 4월1일 밝혔다.

시 소방본부는 오는 4월2일 오전 9시부터 6일 오후 6시까지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원 2100여 명을 동원해 무등산 등 주요 등산로와 산림과 가까운 마을에 대한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

또 4월1일부터 5월15일까지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대형산불에 대한 대응태세를 갖추고 소방헬기를 이용한 산불예방 홍보 방송과 의용소방대 캠페인도 전개할 예정이다.

특히 기간 중 기상특보 발령 시에는 취약지역에 소방력을 집중 배치하고 산림 가까이에서 논·밭두렁이나 쓰레기를 소각하는 행위에 대해 집중 관리할 계획이다.

시 소방본부 관계자는 “4월은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로 야외 나들이나 산에 오를 때 산불예방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면서 “농사 준비를 위해 논·밭두렁을 태울 때는 반드시 사전에 가까운 소방서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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