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매년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공장화재에 대해 화재예방대책을 추진 강화키로 했다고 4월29일 밝혔다.

국가화재정보시스템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공장100개소 당 연간 2개소에 화재가 발생해 처종별 발생비율 최고를 보였다. 주로 1000m² 미만 소규모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며 이는 부주의 등 안전의식 부족이 주 원인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지난 4월16일 오후 2시 대구에 한 목재공장에서 용접 작업 중 불티가 집진기에 튀어 화재로 이어지기도 했으며 4월12일 오후 6시 당진의 제철공장에서도 용접 작업 중에 불티가 석탄에 튀어 대형 화재로 이어질 뻔했다.

수원소방서는 오는 6월 말까지 화재예방 경각심 고취를 위한 공장 및 산업단지 관계자 간담회 개최와 샌드위치 패널 같은 구조적 화재취약대상에 대한 소방안전 현장 멘토링 우선 실시 등 화재예방 대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용접 작업 등 공사장 부주의에 의한 화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종사자 및 경영자 모두의 소방안전에 대한 깊은 관심과 이행이 필요하다”며 “화재안전특별조사 등을 통해 공장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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