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소방서(서장 정석동)는 부처님 오신날 전후로 봉축행사에 따른 연등설치와 촛불, 전기, 가스시설 등 화재위험이 증가함에 따라 관내 전통사찰(우동소재 해운정사 등 2개소)을 대상으로 화재예방대책을 실시했다고 4월29일 밝혔다.

이번 전통사찰 화재예방대책은 소방, 전기, 가스, 건축 등 분야별로 진행되는 화재안전특별조사와 병행해 화재취약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도록 했고 소방시설(소화기, 소화전 등) 사용법 및 화재 초기대응 요령 등 관계자 안전컨설팅도 함께 진행했다.

정석동 해운대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불특정다수가 많이 이용하는 곳으로산과 밀접돼 있어 화재발생 시 큰 산불로 확대될 우려가 높아 최근 해운대 운봉산 화재와 같은 일이 발생치 않도록 화재예방대책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우리 소방은 어떤 사고가 일어나든 가장 먼저 달려가 시민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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