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다가오는 석가탄신일 대비 화재예방 대책의 일환으로 청련암을 찾아 소방안전점검을 진행했다고 5월1일 밝혔다.

최근 3년간 경기도내 사찰 화재는 14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대부분 소방서와 원거리에 있고 수동식 소화기 외 초기 진화를 위한 소방시설이 충분하지 못해 화재 초기 대응을 하지 못한 것으로 드러났다.

수원소방서는 오는 5월10일까지 청련암과 봉녕사, 팔달사, 수원사 등 전통사찰 대상 소방특별조사 및 합동점검, 현장방문 컨설팅을 진행 할예정이다.

소방특별조사의 주 내용은 △촛불, 연등 등 화재취약요인 안전관리지도 및 위험요소 사전 제거 △초기 소화요령, 피난방법 등 소방안전교육 실시 △소방차량진입불가 지역 자체 대응 체제 강구 등이었으며 안전컨설팅은 △전통사찰 주변 무단 소각행위 자제 △관계자 안전교육 및 소방․방재 시설 100% 가동상태 유지 등의 내용을 당부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전통사찰은 대부분 목조건축물로서 화재 초기 연소속도가 빠르고 대형 인적‧물적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며 “관계자들의 책임감 있는 안전의식은 물론이고, 시민 여러분께서도 주의를 기울여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