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도내 환경관련 기술산업 분야를 대상으로 오는 4월4일부터 22일까지 정기 지도, 점검을 실시한다고 4월3일 밝혔다.

점검대상 업체는 공장매연, 폐수 등 환경오염을 줄이는 도내 방지시설업체와 오염물질을 측정, 분석하는 측정대행업체이다. 도는 우선 88개소를 점검하고 나머지 200여 개소에 대해서는 올해 운영 실태를 분석한 후 취약요소를 중점으로 근본 원인을 개선할 계획이다.

이번 점검 내용은 변경등록을 하지 아니한 사항, 기술인력 자격증 불법 대여 여부, 기술 인력 부족 여부, 대기․수질․실내공기질 측정 적정 실시 여부 등 도민 생활에서 요구되는 관련규정이 잘 지켜졌는지를 중점 점검한다.

적발된 사업장에 대해서는 고발, 영업정지, 등록취소 등 강력한 행정처분을 병행하는 한편 선진화된 환경관련 기술산업으로 유도하고 운영 실태에 대한 제도 개선사항을 도출해 개선, 발전시킬 방침이다.

경기도 한 관계자는 “최근 우리 생활에서 환경문제의 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근본적이고 원천적인 오염원을 해소시킬 수 있는 방법 중의 하나인 측정대행업과 방지시설 업체를 중점으로 지도 점검을 실시하게 됐다”며 “이번 지도 점검을 통해 도내 환경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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