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재난약자인 청각이나 시각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홍보와 교육 활성화 시책을 추진한다고 5월6일 밝혔다.

소방청은 화재를 비롯한 각종 재난 시 국민의 안전을 위한 교육자료나 다양한 소방정책을 알리기 위한 홍보물을 많이 만들었지만 재난약자인 장애인을 위한 배려가 충분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우선 대국민 홍보나 교육용으로 제작하는 동영상 자료에 모두 수화 영상을 포함하기로 했다.

또 시각장애인을 위해 문자를 음성으로 변환하는 서비스의 도입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장애인을 위한 안전교육은 관련 특수학교나 단체 등의 협조가 필요한 만큼 단계적으로 소통을 강화하기로 했다.

소방청 조선호 대변인은 “그동안 이와 관련해 국민의 건의도 있었다”며 “각계와 협력해서 장애인 안전과 소방서비스 이용을 위한 시책을 꼼꼼히 점검하고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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