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국 담양소방서장은 오는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오는 5월10일부터 5월12일까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간다고 5월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12일에는 담양 용흥사, 곡성 태안사, 성륜사에 소방펌프차를 봉축행사 종료 시까지 고정 배치하고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비상구급약품도 함께 비치한다.

또 보광사 등 7개 사찰은 1일 2회 이상 순찰을 실시하고 모든 직원 비상응소 체계를 유지해 초기대응태세를 확립한다는 방침이다.

담양소방서는 지난 4월 관내 모 암자에서 화재가 발생해 요사체가 전소되는 사례도 있어서 전통사찰 22개소에 대해 소방특별조사와 소방지휘관 현장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박원국 소방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전후해 사찰에서 촛불이나 전기, 가스 등 화기사용이 증가하기 때문에 화재발생 위험이 평소보다 높아진다”며 “소방서에서도 철저한 사전예방과 신속한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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