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안전원 부산시지부와 한국소방기술사회는 5월9일 오후 2시부터 한국소방안전원 부산지부 1층 대강당에서 소방공무원, 소방기술사, 소방시설관리사 등 소방 전문가 31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방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건축물이 고층화, 대형화됨에 따라 관련 법규 위주의 획일적인 소방시설 기준으로는 안전을 확보하기 어렵다는 인식 아래, 건축물 규모와 용도에 맞는 성능위주 설계의 강화 및 효율적인 피난설비, 소화설비의 작동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것이다.

이날 세미나는 한국소방안전원 정두균 부산지부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소방청 화재예방과 정홍영 안전기준계장의 소방기술사의 책임과 화재안전기준 현안과 운영시스템 개선 ▶이항준 소방기술사가 지하구 화재의 예방에 대해 발표하고 토론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정두균 부산지부장은 이날 기초발제를 통해 “소방, 방재시설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동작해야만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부산소방재난안전본부 한 관계자는 “이번 세미나를 통해 대형 건축물의 소방시설 개선으로 소방안전 강화에 이바지하고 고층 건축물은 랜드마크 등으로서의 순기능도 있지만 소방안전상 취약점이 많으므로 소방, 방재시설이 정확하고 신속하게 작동해야만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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