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경기도 유형별 구조출동 건수 12만7078건 중 벌집제거 3만4208건(22.8%), 동물포획 1만5488건(10.3%)으로 비긴급성 출동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긴급한 상황발생시 골든타임 확보를 저해하는 요소로 자리하고 있다.

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수원시 지역사회 안전을 위함과 동시에 각종 재난현장 출동공백 방지를 위한 의용소방대로 편성한 생활안전전문대를 전격 시행한다고 5월13일 밝혔다.

생활안전전문대는 주민동향, 지리‧지형 등 지역정보를 최대한 활용해 하루 2인 1조로 순환근무하며 비긴급, 저위험 생활구조 특히 벌집제거나 동물포획, 단순안전조치 등에 대한 신고에 대해 현장안전조치 업무를 담당한다.

오는 5월15일부터 본격 시행에 나설 수원소방서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는 총 9개 대 109명으로 구성돼 △안전사고 예방 및 친절교육 △생활안전 처리 노하우 △개인안전장비 사용법 등 현장대원 못지않은 전문교육을 받은 후 활동하게 된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이번 의용소방대 생활안전전문대 운영 시행을 통해 지역민에 대한 밀착형 생활안전구조 서비스를 제공함과 동시에 골든타임 확보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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