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스24는 김난도 교수의 <아프니까 청춘이다>가 저력을 과시하며 금주 종합 베스트셀러 1위를 탈환했다고 4월7일 밝혔다. 논란을 몰고 왔던 전직 큐레이터 신정아의 에세이 <4001>은 2위를 차지했다.

실천 가능한 생각 버리기 방법으로 독자들의 꾸준한 지지를 받고 있는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생각 버리기 연습>은 전주보다 한 계단 상승해 3위에 올랐다.

호아킴 데 포사다, 레이먼드 조의 <바보 빅터>는 전주 7위에서 4위로 약진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17년간 바보로 살았던 국제멘사협회 회장 빅터 세리브리아코프와 ‘못난이 콤플렉스’로 힘겨운 삶을 살았던 여성의 실화를 바탕으로 긍정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다양한 빌딩부자의 성공 스토리와 그들만의 생생한 비결을 담은 성선화의 <빌딩부자들>이 5위를 기록했다. 지난 주 종합 16위였던 신경숙의 <엄마를 부탁해>는 영문판의 미국 발매 소식과 함께 재주목 받으며 금주 6위로 뛰어 올랐다.

섬세하고 깊은 성찰, 따뜻한 시선의 작가 신경숙이 절정의 기량으로 풀어낸 보편적인 엄마 이야기는 미국 출간 하루 만에 초판 10만부를 매진시키며 전세계인의 마음을 뒤흔들고 있다.

7위는 독일 마을을 배경으로 밀도있는 미스테리를 그려낸 넬레 노이하우스의 소설 <백설공주의 죽음>이다. 20년 간 하버드대 최고의 명강의로 손꼽힌 마이클 샌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는 금주 8위에 머물렀다. 현실과 픽션을 넘나드는 김진명의 역사소설 <고구려 3>과 <생각 버리기 연습>의 저자 코이케 류노스케 스님의 <화내지 않는 연습>이 각각 9, 10위를 차지했다.

암 투병과 상실의 아픔으로 빚어낸 이해인 수녀의 희망 산문집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는 발매와 함께 11위로 순위에 진입했다. 암 투병과 지인들의 잇단 죽음을 겪어낸 이해인 수녀가 전하는 소박한 매일의 행복, ‘살아있다는 것’의 아름다움을 황규백의 그림과 함께 담았다. 세계문학상 수상 작가 정유정의 신작 장편 <7년의 밤>은 7년의 밤 동안 아버지와 아들에게 일어난 슬프고도 통렬한 이야기로 금주 13위에 올랐다.

종합베스트셀러

1 아프니까 청춘이다 김난도 쌤앤파커스
2 4001 신정아 사월의책
3 생각 버리기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21세기북스
4 바보 빅터 호아킴 데 포사다,레이먼드 조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5 빌딩부자들 성선화 다산북스
6 엄마를 부탁해 신경숙 창비
7 백설공주에게 죽음을 넬레 노이하우스 북로드
8 정의란 무엇인가 마이클 샌델 김영사
9 고구려 3 김진명 새움
10 화내지 않는 연습 코이케 류노스케 21세기북스
11 꽃이 지고 나면 잎이 보이듯이 이해인 샘터
12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부키
13 7년의 밤 정유정 은행나무
14 내 아이를 위한 감정코칭 존 가트맨,최성애,조벽 한국경제신문사(한경비피)
15 타이거 마더 에이미 추아 민음사
16 실행이 답이다 이민규 더난출판사
17 리딩으로 리드하라 이지성 문학동네
18 십대를 위한 재미있는 어휘 교과서 서보건 뜨인돌
19 회복 탄력성 김주환 위즈덤하우스
20 공부는 내 인생에 대한 예의다 이형진 쌤앤파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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