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불시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응급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서울시 직원 등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등 응급처치에 관한 실무교육을 실시, 이들로 하여금 출·퇴근시나 휴일 등에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서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시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토록 하겠다고 4월12일 밝혔다.

응급처치요원 실무교육은 소방재난안전본부 전문 강사진에 의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법, 기도폐쇄환자 처치법 등 이론과 실기 중심이다.

교육을 마치게 되면 응급처치자격을 인증하는 수료증이 발급되며 사무실이나 행사장 등 어디서나 유사시 구조활동을 벌이게 된다.

이들 응급처치요원들은 사고 현장에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환자 상태를 살피면서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응급구조 역량을 갖춤으로써 “시민이 행복한 서울”을 만드는 시민안전 지킴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서울시 권해윤 인력개발과장은 “예기치 못한 응급상황에서 당황하지 않고 즉각 조치를 취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우리시 직원을 대상으로 응급처치요원을 양성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서울시에서는 직원 누구나가 이러한 교육 과정을 거쳐 직장 및 가정에서 뿐만 아니라 생활 현장에서도 유사시 신속 대처할 수 있도록 산하 사업소 직원들까지 교육을 더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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