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청장 조석준) 국립기상연구소는 봄철 알레르기를 유발시키는 꽃가루(수목류)를 중심으로 최근 3년(2008년~2010년)의 6개 지역(서울, 부산, 대구, 광주, 강릉, 제주)에서 관측한 꽃가루의 관측 시기를 분석해 지역별 꽃가루 관측 시작일 추이를 4월14일 밝혔다.

기상청은 현재 꽃가루 농도의 예보 및 경보를 위한 기본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한 소아알레르기 호흡기학회 화분조사위원회’와 함께 전국 12개 지역(서울 2곳, 구리, 춘천, 강릉, 대전, 전주, 광주, 대구, 포항, 부산, 제주)에서 꽃가루 관측망을 운영하고 있다.

4월부터 5월 중순경까지 꽃가루의 농도가 계속 증가한다. 특히 수목류 꽃가루에는 알레르기를 유발할 수 있는 오리나무, 자작나무, 참나무 등의 꽃가루가 포함돼 있기 때문에 꽃가루 알레르기에 민감한 사람들의 더 큰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에서는 일별 꽃가루 알레르기 지수를 예측해 기상청 홈페이지를 통해 서비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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