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화재현장에서 소방인력의 효율적 활용 및 안전 확보를 위한 이동식 자립형 방수총을 시범 도입했다고 7월2일 밝혔다.

무인 방수기기인 이동식 자립형 방수총은 위험물 저장소, 대량 폐기물 처리장 등 화재 발생 시 장시간 소화활동이 필요한 현장 또는 소방인력 접근이 곤란한 현장에서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화재진압장비로 지난 6월25일 경산소방서 압량119안전센터에 배치됐다.

이번에 배치된 방수총은 접합부 직경 65mm 1점, 직경 40mm 1점으로 최대 방수압력은 15kgf/㎠이고 최대 방수거리는 57m에 달한다.

방수총 내부에 방수조절 카트리지가 장착돼 있어 관창 및 호스의 반발력을 제어할 수 있고 직립 상태에서 손쉽게 방향조작이 가능해 화점에 정확히 방수할 수 있어 신속한 화재진압에 효과적이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이번 이동식 자립형 방수총 도입으로 위험지역 화재진압 활동 시 대원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고 대형화재 등으로 장시간 소화활동 시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지역에 시범 도입된 이동식 자립형 방수총은 총 4점(경산 2점, 경주 2점)으로 시범운영 결과에 따라 추가 도입할 예정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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