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소방서(서장 정종윤)는 지난 7월22일 오전 8시30분 경 만수동 만수주공 8단지 인근에서 30대 남성이 전동킥보드를 타던 중 불이 나 119에 신고해 화재를 진압하고 안전조치했다고 7월23일 밝혔다.

최근 전동킥보드 등 퍼스널 모빌리티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그에 따른 위험 노출도 커지고 있으며 이날 화재도 전동킥보드 배터리 충전팩 부분이 집중 소훼되고 운전자가 동 부위에서 연기가 났다고 진술한 점으로 보아 배터리 이상 과열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

정종윤 남동소방서장은 “리튬배터리가 팽창하거나 충전이 잘 되지 않거나 뜨거워지는 등 이상 현상이 보이면 즉시 폐기하고 다른 것으로 교체하는 것이 좋다”며 “배터리 충전이 완료되면 충전기를 분리해 과충전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충전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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