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지시가 7월28일 집중호우로 침수 피해를 입은 예산군 일원을 긴급 방문해 복구 및 농가 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줄 것을 주문했다.

앞서 지난 7월25일과 26일 양일간 예산군 일원에 197.9㎜의 많은 비가 내려 시설채소 등 재배하우스 273동(17.5㏊)이 침수하는 피해가 발생했다.

구체적으로 △예산읍 3개 농가(1㏊) △오가면 22개 농가(16.5㏊)가 피해를 입었으나 현재 퇴수작업은 완료된 상태다.

도와 예산군으로부터 피해현황을 보고받은 양승조 도지사는 이 자리에서 농업인을 위로하고 관계자들에게 피해·항구복구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줄 것을 주문했다.

양승조 지사는 “향후 피해예방 대책을 도에서 마련해 재난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향후 찾아올 폭염에 대비해서도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7월28일 오전 7시 기준 도내 평균 강수량은 117.8㎜로, 예산이 230.8㎜로 최고를 기록했다. 금산은 32.7㎜로 가장 적은 비가 내렸다.

이번 집중호우로 도내에서는 시설하우스 290동, 18.4㏊가 침수하는 피해를 입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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