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최근 3년간 8월 소방활동 분석 결과 화재 442건, 구조 1만7497건, 구급 2만722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8월1일 밝혔다.

최근 3년간(2016년 ~ 2018년) 도내에서 화재는 총 6907건이 발생해 416명(사망 58명, 부상 354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3년간(2016년 ~ 2018년) 월별 화재발생 현황을 보면, 8월은 전체 6907건의 6.3%(442건)를 차지해 연 평균 576건보다 적게 발생했다.

3년(2016년 ~ 2018년)간 8월중 화재는 평균 147건(총 442건)이 발생해 15명(총 45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16억7408만원(총 50억222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로 인한 사상자는 8월 평균 15명이었으며 사망자는 2016년 2명, 2017년 3명, 2018년에는 사망자가 없었으며 부상자는 2016년 14명, 2017년 15명, 2018년 11명이 발생했다.

화재 원인은 8월 총 442건 중 부주의 170건(38.5%)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121건(27.4%), 기계적 요인 68건(15.4%), 자연적 요인 10건(2.3%), 화학적 요인, 교통사고, 방화(의심), 가스누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화재발생 장소는 주택 118건(26.7%), 서비스시설 58건(13.1%), 자동차 49건(11.1%), 산업시설 51건(11.5%), 숙박시설 16건(3.6%), 판매시설 11건(2.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구급 활동 분석 결과를 보면, 3년간(16~18년) 8월 중 평균구조 5832건(472명), 평균구급 6907건(7213명)으로, 전월 7월 평균구조 4392건(532명), 평균구급 6,661건(6079명)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3년간(2016년 ~ 2018년) 전체 구조출동 현황을 살펴보면, 벌집제거가 42.6%(3만2914건)으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동물구조 12.1%(9361건), 교통사고8.3%(6399건), 화재 5.6%(4314건), 산악사고 5.3%(4084건), 문 개방 4.7%(3622건), 기타 안전조치 3.9%(3004건) 둥의 순이었다.

8월 중 구조출동 실적은 벌집제거 1만2766건(73.0%)로 가장 많고 동물구조 983건(5.6%), 교통사고 614건(3.5%), 산악사고 419건(2.4%), 수난사고 336건(1.9%), 자연재해 330건(1.9%), 문 개방 300건(1.7%), 화재 295건(1.7%), 승강기 112건, 추락 6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3년간 전체 구급이송 현황을 살펴보면, 연평균 9만6348건 출동해 6만9913건(7만2243명) 이송했고 그 중에서 8월 중에는 연평균 1만467건 출동해 6907건(7213명) 이송했다.

3년간 전체 구급이송 현황을 살펴보면, 질병이 58.4%(12만6588명)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며 사고부상 23.5%(5만888명), 교통사고 13.5%(2만9313명) 등 순이었다.

8월 중 구급이송 실적은 질병 54.60%(1만1823명), 사고부상 26.7%(5775명), 교통사고 14.1%(3056명), 기타 986명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8월은 휴가철을 맞아 하천, 계곡, 해수욕장을 찾는 야외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고온 다습한 날씨로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긴장완화와 대처능력 저하가 예상되는 시기”라며 “8월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폭염과 열대야로 인한 피해에 각별히 주의해야 하고 물놀이 전에는 항상 준비운동을 하고 안전한 장소에서 물놀이할 것과 안전사고에 대한 관심과 사전에 행동요령을 숙지하셔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