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소방본부(마재윤 소방본부장)는 지난 8월3일부터 도내 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됨에 따라 비상 3단계 근무체계에 돌입했다.

전북소방본부 및 각 소방서에 ‘폭염 119안전대책본부’를 운영하고 비상근무인원을 1일 100여명을 편성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특히 도내 11개 소방관서에 119무더위 쉼터를 운영(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해 방문객 상대로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폭염질환 응급조치요령 등을 안내했다.

폭염 가운데 현장활동을 하는 소방대원을 위한 대책도 이뤄진다. 폭염물품 지급, 재난현장 그늘막 텐트 및 차량(버스 등) 활용한 휴식장소 마련을 통해 온열질환 예방 및 대도민 119서비스 질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마재윤 전북소방본부장은 “작년 기록적인 폭염처럼 올해도 폭염일수가 많을 거라 예상되니 외출 전 무더위와 관련된 기상 상황을 확인해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수분 섭취, 햇빛 가리개 등 준비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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