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 연구개발(R&D) 관리 기관인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원장 신혜경, 이하 건교평)은 4월 22일 국내·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제1회 '녹색도시 공모대전'의 1차 작품심사 결과 70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지속가능한 도시·건축 미래를 구현하고자 진행하고 있는 이번 공모전에는 지난 3월 참가등록을 통해 총 739팀이 등록했며 이 중 559팀이 1차 작품을 제출했다. 

1차 작품 제출팀을 분석한 결과 전국 각지의 110개 대학이 참여했고 지역별로 서울 228팀, 수도권 93팀, 지방 231팀이 참여했며 해외에서도 6개 팀이 참석하는 등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참여 학과도 건축, 조경, 도시, 디자인, 토목 등 13개 학과로 다양하게 분포돼 있다.

이번 1차 작품심사에는 한국도시설계학회 회장(양윤재,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을 비롯한 총 8명의 분야별 전문 심사위원이 참가했며 심사의 주안점은 '녹색도시 공모대전'의 취지에 부합될 수 있도록 녹색 관련 컨셉과 디자인 수준 및 창조성, 미래가치의 실현 가능성 등을 비중있게 평가했다. 

1차 작품심사를 통해 선정된 총 70개 팀은 제1회 '녹색도시공모대전' 홈페이지(www.GDA2011.org)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1차 작품심사를 통과한 팀에게는 작품제작 지원금 10만원이 지급된다. 

건교평은 이후 2차 작품접수(6월20일~24일) 및 평가를 거쳐 우수작품을 선정할 계획이며 선정된 우수작품은 ▲대상 1작품(국토해양부장관상) 1000만원 ▲금상 1작품(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장상) 500만원 ▲은상 2작품 200만원 ▲ 동상 8작품 100만원 등 상장과 함께 상금을 포상으로 수여하고 본상 이외에 입선도 다수 시상할 계획이다.

당선작은 시상식, 전시회, 책자발간 등을 통해 정책홍보에 활용되며 특히 참신하며 실현가능성이 높은 아이디어는 건교평이 추진하는 건설·교통 연구개발사업에 반영해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은 한국건설교통기술평가원이 주최하고 한국도시설계학회가 주관했으며 국토해양부,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한국주거학회, 한국조경학회, 대림산업, 삼성물산이 후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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