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추석 연휴기간인 오는 9월11일부터 9월16일까지 ‘시민이 안전한, 시민이 행복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9월10일 밝혔다.

이에 앞서 지난 8월26일부터 명절 전까지 화재예방을 위한 사회적인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서문시장을 비롯한 주요 전통시장 등 다중운집시설에서 캠페인을 전개하고, 전 소방관서에 긴급대응태세를 점검했다.

이번 특별경계근무는 전통시장, 백화점, 대형마트 등과 같이 시민이 많이 이용하는 시설과 요양병원 등 화재취약시설에 대해서는 기동순찰을 한층 강화하고 현장지휘와 119상황관리 비상체계를 가동할 계획이다.

혹시 모를 다중이용시설의 대형화재로부터 시민의 안전을 위해 현장지휘 및 통제권을 강화하기 위해 소방관서장 지휘선상 근무, 당직관을 상향 조정하는 한편, 현장대응 소방력을 신속히 동원할 수 있도록 전 소방공무원은 물론 유관기관과의 비상연락 체계를 상시 유지한다.

또 귀성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응급환자 발생상황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구급차를 역, 터미널, 다중운집시설 등 귀성객이 많이 모이는 장소에 구급순찰을 실시하고 응급환자 긴급 이송을 위한 소방헬기 즉시 출동체계를 구축하는 등 구조·구급 긴급대응태세를 강화한다.

연휴기간 중 119신고 폭증에 대비해 119종합상황관리를 확대·보강하고 당직 병원과 약국 정보의 신속한 제공 등 119구급상황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이 안전하고 편안한 추석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각종 재난 등 긴급한 상황은 물론이고 주변 병‧의원 및 약국, 응급처치 방법 등 언제든 119로 전화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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