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추석연휴기간 지난 9월12일부터 9월15일까지 모두 7870건(일평균 1968건)의 119신고가 접수됐고 이는 119 신고벨이 44초마다 울린 셈이라고 9월16일 밝혔다.

연휴기간 9월15일까지 화재 등 주요 소방활동을 보면, 화재는 4건이 발생해여 3865만원의 재산피해가 났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구조는 산악·교통사고 등 198건에 52명 구조, 구급은 1327건에 사고 부상 및 질병환자 등 741명을 응급조치 및 이송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4건 중 공동주택 1건, 동식물관련시설 2건, 야외화재 1건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 9월12일 오후 7시21분 경 철원군 김화읍 축사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로 축사 30㎡ 소실로 437만3000원 재산피해 발생했으며 9월13일 오후 1시36경 철원군 갈말읍 돈사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로 축사 26.4㎡ 소실로 3386만6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9월14일 오후 2시51분 경 원주시 무실동 한 공동주택에서 부주의에 의한 화재로 29만8000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구조는 198건에 52명 구조, 이중 산악사고가 39건으로 가장 많은 19.6%를 차지했으며 교통사고 30건, 문 개방 14건, 위치확인 5건 등의 순이었다.

9월12일 오전 10시13분 경 정선군 임계면 직원리 백봉령에 석병산 구간 허리부상 및 늑골골적 환자(남, 50대) 구조, 9월12일 오후 2시29분 경 삼척시 가곡면 덕풍계곡에서 산행중 현훈 및 탈진 환자(여, 60대) 응급처치후 헬기구조, 9월12일 오전 7시14경 동해시 망상동 철길 건널목에서 열차와 승용차 충돌로 (남, 30대, 여, 70대) 2명이 사망했다.

또 9월13일 낮 12시53분 경 삼척시 등봉동 삼척추모공원에서 운전부의 추정사고로 남자 50대 3명, 여자 70대 1명 구조, 9월14일 오전 10시39분 경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큰옥수골에서 버섯채취 산행중 벌에 쏘여 남자 50대 헬기 구조, 9월14일 오후 2시24분 경 인제군 북면 용대리 설악산 마등령에서 산행중 실족으로 안면부상 및 의식소실 환자 남자 60대가 헬기로 구조됐다.

구급은 1327건에 1133명을 응급조치ㆍ이송했으며 이중 질병이 있는 환자가 496명(43.8%)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 낙상 등 사고부상 245명(221.6%), 교통사고 102명(9%) 등으로 나타났다. 

9월13일 오전 11시16분 경 평창군 대관령면 차앙리 모닝차량 3m 하천으로 추락 여자 60대 응급처치 병원이송, 9월15일 오전 11시49분 경 춘천시 남산면 광판리 서울양양고속도로에서 서울방향 광판터널 출구부근에서 4중 추돌로 경상자 6명 이송했다.

또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의료상담은 모두 2388건으로 하루 평균 597건을 상담, 처리했으며 이중 약국, 병의원 등 응급의료 정보안내가 전체의 87%(2076건)를 차지하고 질병상담 및 응급처치지도가 11.1%(265)를 차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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