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소방서(서장 이정구)는 지난 9월18일 출장 중 식당 화재 시 소방관 2명의 빠른 대처로 연소확대 저지 및 인명대피로 인명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고 9월19일 밝혔다.

▲ 김복영 소방장
▲ 이충현 소방장
충주소방서 소속 이충현(41), 김복영(40) 소방장은 이날 오후 8시30분 경 경북 울릉군 울릉읍 울릉약소의 한 식당에서 저녁식사를 하던 중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소리를 듣고 출장 중이던 공무원 일행 및 식당 직원 50여명을 대피시켰다.

또 연소 확대 우려가 있는 식당 옆 주택에서 화재를 인지하지 못하고 있던 일가족 3명을 지상으로 구조했으며 포항 남부소방서 선착대가 도착하기 전에 소화기 10개를 이용해 초기소화를 시도해 단 한명의 인명피해도 나지 않았다.

김 소방관은 화재진압 중 손가락에 열상을 입어 병원치료를 받았다.

이충현 소방관은 “저녁 시간대 식당에 많은 사람이 있어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는데 단 한명의 인명피해가 없어서 너무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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