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9월18일과 19일 양일간 횡성군 청소년수련관 대강당에서 제3회 현장대응역량 강화 구조기법 발표대회를 개최한 결과, 인제소방서 용상순 소방위가 1위 최우수 팀으로 선정됐다고 9월19일 밝혔다.

2위 우수팀은 횡성소방서, 태백소방서, 3위 장려팀은 강원소방본부 소속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영월소방서, 양양소방서가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예측 불가성이 확대되는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구조자의 안위를 확보하기 위한 효과적인 구조장비 보급과 구조기법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금까지 강원소방은 대회를 통해 12건의 특수구조기법을 선정해 일선 관서에 보급했다.

대회 참여는 도내 10개 소방서와 소방본부 특수구조대에서 12개 팀 112명이 참여해 특수재난 구조전술, 차별화 된 구조기법, 첨단구조장비 활용방안, 119생활안전구조에 착안해 발표했다.

대회 진행은 팀별 소방위 이상 팀장이 프리젠테이션을 활용해 10분 내·외로 발표했으며 심사위원 5명의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결정했다.

발표 결과 ‘고층건물 화재 시 베란다 요구조자 구조기법 방안’을 주제로 발표한 인제소방서 용상순 소방위가 1위 최우수 팀으로 선정됐다.

용상순 소방위는 독특한 주제를 선정해 복잡하고 다양해지고 있는 재난현장에서 첨단구조장비를 활용한 효율적인 구조활동을 설명해 대원의 안전확보와 피로감소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 됐다.

이후 2위 우수팀은 횡성소방서, 태백소방서, 3위 장려팀은 강원소방본부 소속 환동해특수재난대응단, 영월소방서, 양양소방서가 수상했다.

1위에 입상한 용상순 소방위는 “각종 특수재난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더 많은 고민과 연구로 도민의 재난현장 안전을 확보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충식 강원소방본부장은 “힘든 현장활동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준비한 대원들의 노고를 격려한다”며 “강원소방은 어떤 재난현장에서도 흔들림 없는 자세를 견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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