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10년 안에는 인천시 건물 곳곳에 설치된 IoT기반 ‘소방시설 안전관리시스템’이 시민의 안전을 지켜준다. 또 지역별 특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중증환자가 많은 곳에 구급차를 전진 배치하고 위급상황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소방안전의 미래비전을 담은 ‘인천 2030 미래이음(안전분야) 플랜’을 9월23일 오후 미추홀구 ‘문화창작지대 틈’에서 시민, 관련 단체, 관계 전문가 등 100여명을 참여한 가운데 발표했다.

‘인천 2030 미래이음 설명회’는 민선7기 박남춘 인천시장이 시정 운영 최우선 가치로 두고 있는 시민과의 소통, 협치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시민과 함께 인천시의 중장기 종합계획에 대해 함께 논의하고 추진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이 직접 인천시 미래 소방안전 정책 추진계획에 대해 발표했으며 발표 후에는 시민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질의․응답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2030 미래이음 정책(안전분야) 플랜은 ‘시민안전이 최상의 복지’라는 주제로 인천 국민안전체험관 건립, IoT기반 소방시설 안전관리시스템 구축, 재난현장 소방출동 인프라 개선, 빅데이터 기반 응급환자 소생률 전국 1위 달성, 119원의 기적 프로젝트 추진 등 4개의 추진전략과 14개의 추진과제를 포함하고 있다.

인천시는 2030년까지 ▲주민 1만명당 화재발생건을 5.5건에서 5.0건으로 낮추고 ▲소방차 현장 7분 도착률을 69.4%에서 80.4%로 끌어올리기 ▲소방관 1명당 주민수 1060명에서 577명으로 낮추는 것으로 우선 목표로 정책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김영중 소방본부장은 “시민이 제시한 다양한 의견을 면밀히 검토해 2030 미래이음 소방정책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전 직원이 함께 정책추진에 매진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 인천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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