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수남)는 9월23일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 2019년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례에 선정됐다고 9월24일 밝혔다.

올해로 2회째가 되는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지역 산업과 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분야 우수사례 전파·확산, 지방규제혁신, 국민 불편해소를 위해 전국 시도가 참여하는 행사다.

이날 본선 대회에 앞서 행안부는 17개 시도에서 우수사례 83건을 받아 심사위원 서면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17건을 선정했다.

부산소방재난본부는 17건 중 발표사례 10건에 채택돼 ‘감옥에 갈 각오하고 심장환자 살리기 위한 의료규제 개선’이라는 주제로 발표했고 최우수상의 영예와 재정 인센티브 1억원 및 장관상을 수상했다.

발표한 규제개혁 사례는 부산소방재난본부와 동아대학교병원 권역 심·뇌혈관센터가 협약해 전국 최초로 시행된 12리드 심전도 전송 시범 사업으로, 심근경색환자의 치료(재관류시술)시간을 단축시켜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성과를 거뒀다.

변수남 부산소방재난본부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전국 단위 구급대원의 업무범위 확대 시범사업으로 이어지는 초석이 됐다”며 “앞으로도 부산소방은 시민의 안전을 수호하는 선봉장으로서 주어진 역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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