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소방서(서장 이기오)는 9월27일 관내 골재업체 관계자와 금속화재시 원활한 화재대응을 위한 안전지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일반화재와 달리 물로 진압이 어려운 금속화재에 관내 골재업체와 협력을 통해 안전한 창원시 만들기에 앞장서고자 마련됐다.

간담회 주요 내용은 금속화재 대응체제 구축을 위한 마른모래 확보 및 지원, 포크레인 등 장비 지원 협력, 야간시간대 비상연락망 구축 등이다.

창원(의창·성산구)지역 금속 취급업체는 33개소로 작년 성주동 소재 한 공장에서 1건의 금속화재가 발생해 마른모래로 진화한 사례가 있다.

이기오 창원소방서장은 “주로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금속화재는 물과 접촉시 가연성 가스와 열을 발생해 폭발로 인한 위험성과 주변으로 연소 확대 우려가 있어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있다”며 “가연성 금속 취급 사업장에서는 금속화재 전용소화기인 D급 소화기를 설치하고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관리에 각별히 주의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