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정 국회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비례대표, 안양시 동안구 을, 지역위원장)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119다매체신고 이용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이후 119다매체신고 건수는 총 185만456건으로 이중 절반이나 되는 89만9501건에 응답하지 못해 응답률이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월1일 밝혔다.

119다매체신고는 문자, 인터넷, 영상, 모바일을 활용한 119신고 방법이다.

다매체를 이용한 119신고건수는 2015년(25만82건), 2016년(39만8510건), 2017년(45만6199건), 2018년(52만9391건)을 기록하며 매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2015년 38%의 응답률은 2018년 54%로 소폭 증가했지만 미응답건수는 여전히 높았다.

최근 5년간 매체별 신고건수를 살펴보면 문자를 이용한 신고건수가 총 120만8712건으로 전체 신고건수의 65%를 차지했으며, 영상(62만9054건), 모바일(7614건), 인터넷(5076건) 순으로 나타났다.

영상을 활용한 119신고건수가 2015년 5만3453건에서 2018년 22만3260건으로 4.2배나 증가한 것으로 보아, 위기상황이나 재난현장에서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예상된다.

이재정 의원은 “위급한 상황이나 재난현장에서 다양한 매체를 활용한 119신고가 유용하게 활용될 것”이라며 “작동오류, 신고자 실수 등으로 인해 미응답건수의 반영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지만 사회적 약자의 이용 편의를 도모하고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119다매체 신고의 응답률을 더 높여야한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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