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소방서(서장 김동기)는 10월1일부터 동식물관련시설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최근 5년간 화재통계 분석에 따르면 축사 등 동식물관련시설에서 2월에 12.8%, 3월에 12.5%, 1월에 12.1%, 12월에 10.7%로 겨울철에 특히 화재가 많이 발생했다. 원인별로는 전기적 요인이 43%, 부주의가 26%를 차지했다.

이는 겨울철 축사 내 보온을 위한 전열기구의 과다·장시간 사용에 따른 전기적요인과 용접작업, 담배꽁초, 화원방치 등으로 인한 부주의로 분석된다.

겨울철에 축사화재가 집중돼 겨울철 소방안전대책 기간 중에 중점 추진됐으나 구제역·돼지열병 등으로 인한 출입통제로 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돼 겨울철 도래 전 관계자 안전의식 향상 등을 위해 10월 중에 추진키로 했다.

추진 내용은 노후 전기배선, 난방시설 점검교체 등 겨울철 대비 화재예방 안전관리 당부, 축사시설 수리보수 용접작업 시 주변 가연물 제거 및 불티비산 주의, 소화기 비치 및 사용법 숙지 등 초기 화재대응요령 교육 등이다.

김동기 삼척소방서장은 “축사 농가에 화재로 인한 귀중한 인명 및 재산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평상시 철저한 불조심 안전수칙 준수와 화재예방을 위한 점검과 주의가 절실히 요구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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