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병훈 국회의원
여의도 한강공원에서 개최되는 서울세계불꽃축제 때 최근 5년간 총 473명의 구급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소병훈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광주시 갑)은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서울세계불꽃축제 지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4년부터 작년까지 5년간 여의도불꽃축제 현장 관람객 총 445만명 중 총 473명의 구급환자가 발생했다고 10월6일 밝혔다.

연도별 현장 관람객과 구급환자 발생자수는 2014년(100만명, 162건), 2015년(75만명, 128건), 2016년(110만명, 54건), 2017년(88만명, 86건), 2018년(72만명, 43건)이다. 구급환자 발생유형은 낙상, 통증, 찰과상, 어지러움 등 다양한 사유로 밝혀졌다.

소방청 구급인력은 연도별로 2014년(139명), 2015년(158명), 2016년(184명), 2017년( 241명), 2018년(237명)이 동원됐으며 올해 행사를 대비해 총 241명의 인원과 전문장비(차량‧선박)를 배치하고, 의료지원센터 5개소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소병훈 의원은 “서울세계불꽃축제는 많은 인파가 몰리는 만큼 관람객들의 관람과 이동시에 발생하는 각종 안전문제에 대해 주최 측과 안전당국에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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