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미혁 국회의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소방청에 지난 9월24일 발표된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계획’ 상에 명시된 실질적 양성 평등 실현을 위한 구체적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고 10월7일 밝혔다.

관계 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중앙부처의 경우 고위공무원의 10%를 여성공무원으로 임용해야 하는데 소방청의 경우 2017년과 2018년 모두 여성 고위공무원이 전무한 실정이다. 

소방청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소방준감은 17명, 소방정 323명이 있고 그 중 여성은 소방정 4명에 불과하다.

2022년에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 1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술적으로 현재 4명의 여성 소방정 중 2명이 소방준감으로 승진해야 한다. 이는 치열한 승진경쟁을 고려할 경우 소방청의 강력한 의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소방청의 ‘2019년 균형인사 시행계획’ 상에서도 소방정에 대한 채용 목표만 있을 뿐 소방준감에 대한 채용목표가 수립돼 있지 않다.

권미혁 의원은 “고위직 여성 소방공무원에 대한 명확한 채용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소방청에 요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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