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계 기관 합동으로 발표된 ‘범정부 균형인사 추진계획’에 따르면 2022년까지 중앙부처의 경우 고위공무원의 10%를 여성공무원으로 임용해야 하는데 소방청의 경우 2017년과 2018년 모두 여성 고위공무원이 전무한 실정이다.
소방청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현재 전국적으로 소방준감은 17명, 소방정 323명이 있고 그 중 여성은 소방정 4명에 불과하다.
2022년에 여성 고위공무원 비율 10%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산술적으로 현재 4명의 여성 소방정 중 2명이 소방준감으로 승진해야 한다. 이는 치열한 승진경쟁을 고려할 경우 소방청의 강력한 의지 없이는 사실상 불가능하다.
하지만 소방청의 ‘2019년 균형인사 시행계획’ 상에서도 소방정에 대한 채용 목표만 있을 뿐 소방준감에 대한 채용목표가 수립돼 있지 않다.
권미혁 의원은 “고위직 여성 소방공무원에 대한 명확한 채용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 로드맵이 필요하다”고 소방청에 요구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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