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수인성 감염병과 모기 증식에 따른 감염병 발생 확률이 높아짐에 따라 경기도가 질병 예방을 위한 하절기 비상방역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경기도는 오는 5월1일부터 9월까지 5개월 동안 감염병 퇴치를 위한 24시간 근무체계를 운영할 예정이라고 4월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도는 각 시․군에서 위촉․운영 중인 병․의원 약국, 학교보건교사, 산업체 보건관리자 등을 중심으로 한 질병정보모니터요원 6111명을 통해 24시간 상시 모니터망을 가동하는 한편 병원들의 표본감시 작업도 강화키로 했다.

특히 구제역 및 AI로 인한 가축매몰지역을 3년간 방역소독 취약지역으로 선정해 수인성 감염병 예방을 위한 방역소독도 확대할 방침이다.

이밖에 경기도 보건정책과를 중심으로 보건환경연구원, 도내 45개 보건소가 24시간 대응태세를 유지하게 되며 감염병 환자에 대한 신속한 치료와 질병차단에 나서게 된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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