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일본뇌염 유행예측조사 결과 이번 주 4월 4주(4월25일~30일)에 부산지역 축사에서 전국에서 처음으로 채집된 14마리 모기 중 2마리가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로 4월28일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부산시는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고 모기 유충의 서식처로 의심되는 물웅덩이 등을 발견할 경우 모기 방제가 가능토록 관할 보건소에 알리도록 당부했다. 일본뇌염 환자는 전국에서 2009년에 6명, 2010년에 26명이 발생했고 부산은 2009년, 2010년에 각 1명의 환자가 발생했다.

부산시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최초 채집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일본뇌염주의보를 내리고 전체 채집모기의 50%를 넘거나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분리되는 경우에는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하는 등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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