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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화 “전남, 미제사건 1만9천건 달해”
경찰 프로파일러 ‘0명’, 전국 유일 프로파일러 미배치
2019년 10월 10일 (목) 08:44:47 윤성규 기자 sky@safetoday.kr

   
▲ 정인화 국회의원
최근 전 국민을 공포에 몰아넣었던 화성연쇄살인사건이 발생한지 33년 만에 범인 이춘재가 검거되는 등 미제사건에 있어서 프로파일러의 역할이 점차 커지고 있지만 전라남도에 배치된 경찰 프로파일러는 단 한 명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프로파일러는 ‘범죄자 프로파일링기법’을 구사하는 범죄분석요원을 말한다. ‘범죄자 프로파일링기법’이란 동일인이 저지르는 범죄들에는 공통점이 있다는 전제 하에 범행 전의 준비과정, 범행특성, 피해자특성, 범행 후의 행적에 이른 수법들을 파악함으로써 범죄자의 유형을 추정하는 수사기법이다.

정인화 의원(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광양·곡성·구례)은 국정감사를 위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9년 8월 기준 전국에 배치된 프로파일러는 35명이라고 10월10일 밝혔다.

경찰은 2005년 프로파일러 첫 선발 당시 전국 17개 지방청에 프로파일러 2인 1조를 배치를 목표로 한 바 있다.

하지만 지역별 현황을 살펴보면 경기북부청과 전북청, 경남청, 제주청이 최초 목표인 2인에 미달한 1명의 프로파일러만 채용하고 있었으며 전남청이 현재 채용한 프로파일러는 0명이었다.

반면, 전남 내 해결되지 않은 미제사건은 2014년 이후 현재까지 총 1만8810건에 이르고 있어 프로파일러 채용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간별로 살펴보면 미제편철 된지 3년 초과 5년 이내인 미제사건은 1만3146건이었고, 3년 이내의 미제사건은 9075건이다.

정인화 의원은 “전남지방경찰청의 경우 2018년 초까지 근무하던 프로파일러가 이직한 이후 현재까지 공석인 상태”라며 “1만9000건에 달하는 미제사건뿐만 아니라 전남 내 다양한 중요범죄 해결에 차질이 생길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또 “여전히 많은 사건 관련자들이 고통에 시달리고 있는 만큼 국회 차원에서도 전남청의 프로파일러 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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