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정소방서(서장 박염)는 10월15일 경기도 김포 요양병원 화재관련 유사사례 방지를 위해 관내 요양병원, 요양원 등 53개소 병원장 및 구청 및 보건소 담당자 등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피난약자시설 간담회’를 실시했다.

피난약자 시설은 ▲자력 탈출이 불가능한 환자가 대부분이고 ▲와상 환자들의 특성상 소방피난시설(구조대 등)의 사용상에 어려움이 있으며 ▲고층부 또는 복합용도의 건축물에 설치된 피난약자시설은 일반시설 보다 그 위험요소가 상대적으로 높다.

관내 피난약자시설 전 대상에 대해 현장대응부서와 예방부서가 합동으로 소방안전 자료조사 및 교육훈련을 병행 실시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바탕으로 올해 안으로 ‘피난약자시설 맞춤형 소방안전가이드 북’을 제작해 배포 하는 등 피난약자시설 안전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간담회에 참석한 병원장 등 관계자들은 “요양병원의 구조적 취약성에 대처하기 위해 피난용 미끄럼대, 피난교 설치, 피난대피 공간 마련 등을 통해 초기 인명대피유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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