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영종소방서(서장 류환형)은 소방출동 골든타임을 확보해 생존율을 높이고자 생명사랑 실천을 위해 글로벌 기업인 BMW 그룹 코리아와 함께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소방관(운전원) 역량 강화 프로젝트’를 10월부터 추진한다고 10월1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지난 8월과 9월 영종소방서와 BMW그룹코리아는 현장 소방대원에게 맞는 ‘최상의 운전기술 및 노하우 제공’을 위해 트랙코스 개발에 함께 노력해 왔다. 이러한 노력 끝에 소방관에게 적합한 ‘Advance(전문) 코스’가 확정됐다.

BMW그룹코리아는 지난 2016년 그룹 100주년을 기념해 수입차 최초로 서울소방재난본부에 지휘 순찰차로 BMW X5 7대를 기증했던 기업으로 소방과의 인연이 깊다. 또 국민의 안전과 발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하는 기업이기도 하다.

Advanced(전문) 코스는 5가지 코스로 구성돼 있다(180분 소요). ① 다목적 코스(차량의 기본 조작방법 습득), ② 다아내믹 코스(물기 있는 노면 제어 방법 습득), ③ 원선회 코스(차량중심 이동 및 엔진파워 제어 습득), ④ 핸들링 코스(굴곡 및 언덕코스에서 방향조정 습득) ⑤ 가속 및 제동코스(최대 200km 가속 및 제동 습득)이다.

전 과정을 충실히 이수할 경우 BMW 트레이닝 프로그램 증명서가 제공되고 5가지 코스를 모두 거치면서 구간별 안전 대책과 운전방법을 습득하게 된다. 실제 주행까지 이뤄져 실용적인 테크닉 습득에 매우 용이하다고 할 수 있다.

영종소방서는 ‘소방관(운전원) 역량 강화 프로젝트’을 통해 유능한 소방관 만들기 및 교통사고 원천 차단 등 정책 추진 실효성을 검증할 방침이다.

류환형 영종소방서장은 “긴급차량이 교통사고 없이 골든타임 이내 도착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소방관(운전원)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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