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여성들의 경력개발과 취업을 체계적으로 지원하는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가 2011년 UN공공행정상 수상이 확정됐다고 5월1일 밝혔다.

UN도 인정한 경기도 정책은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의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로 경력단절여성의 전문직 취업, 창업을 지원해온 ‘경기도형 여성정책’이 결실을 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UN 공공행정상은 공공행정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경기도의 정책이 명실상부 세계 최고 수준임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UN 공공행정상에 선정된 정책 우수사례는 UN의 공인 및 지원을 통해 각국에 우선적으로 확산되며 개발도상국의 성공적 벤치마킹 모델로 인정받아 국제적인 정책 브랜드화의 기회를 얻게 된다. UN 공공행정상 시상식은 오는 6월23일 탄자니아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UN은 매년 전 세계 우수 정책사례를 선정, UN 공공행정상(UNPSA, UN Public Service Awards)을 주고 있다.

UN 공공행정상 선정은 UN이 2003년 6월23일을 ‘유엔 공공서비스의 날’로 지정한 이후 매년 이뤄지고 있으며, 전 세계 공공기관에서 출품한 행정서비스 또는 정책을 대상으로 공공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엄정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기관을 선정하고 있다.

대한민국은 조달청 나라장터(2003년), 행안부 정부혁신지수(2006년), 법무부 출입국심사서비스(2007년), 서울시(2008-2010년) 등의 수상전례가 있으며 경기도의 수상은 이번이 처음이다.

유엔공공행정상의 여성정책분야에서 수상하게 된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는 세계 최초로 ‘고용가능성 지수’를 개발, IT와 이러닝, 취업 코칭을 접목한 과학적 시스템에 기반한 새로운 개념의 여성정책이다.

경기도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운영하고 있는 온라인경력개발센터(www.ggw.or.kr)에서 제공하는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를 통해 여성정책의 영역을 온라인을 통한 고용가능성 진단, 교육설계, 이러닝과 취업 코칭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수 있는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온라인을 통해 자신의 역량을 과학적으로 측정한 뒤 온라인커리어상담사인 EM(Employee Mentor)이 구직자와 1대1로 매칭돼 성공적인 취업까지 무료로 도와주는 서비스로, 서비스를 시작한지 1년여만에 3000여명의 여성 구직자들이 취업코칭서비스를 받았으며 이들 중 650여명의 여성들이 그토록 원하던 취업의 꿈을 이뤘다.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는 작년 12월 행정안전부와 전자신문사가 공동개최한 자치정보화대상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한바있으며, 2010 e러닝 국제컨퍼런스에서도 국내 공공기관 중 유일하게 참가해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고 세계 최대의 교육훈련학회인 ASTD에 초청되는 등 국내외적으로 그 우수성을 인정받은바 있다.

온라인커리어코칭서비스는 경기도여성능력개발센터에서 개발,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경기도에 한정돼 운영됐으나 올해부터  여성가족부의 예산지원을 통해 전국으로 서비스를 실시하게 돼 전국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