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10월30일과 31일 양일간 경북 구미시 소재 금오산을 찾아 119구급대원들의 정신적·신체적 건강증진과 활기찬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119구급대원 PTSD(외상 후 스트레스장애) 예방관리 워크숍’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월30일 밝혔다.

현장의 최일선에서 근무하는 119구급대원들은 연일 발생하는 교통사고 등 각종 사건사고 현장에 장시간 노출되고 있어 PTSD가 일반인에 비해 현저하게 높다.

이번 워크숍은 일선 구급현장에서 잠시 벗어나 동료들과 함께 자연스럽고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PTSD 및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기 위해 양일간에 걸쳐 진행된다.

또 가을 등산철을 맞아 금오산 등산으로 체력증진과 함께 절경을 감상하고 인근 해운사, 도선굴, 대혜폭포, 야은역사체험관 등 문화체험을 하면서 역사의식도 일깨울 전망이다.

이지만 대구소방안전본부장은 “이번 워크숍이 참혹한 현장을 빈번이 접하며 시민을 위해 불철주야 고생하는 119구급대원들의 스트레스 해소에 많은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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