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최웅길)는 오는 5월5일 어린이날을 맞아 서초소방서가 주최하고 서초구청, 파고다주니어어학원이 후원하는 '2011 세이프 키즈(Safe Kids) 영어 스피치 대회'를 개최한다고 5월2일 밝혔다.

2011 세이프 키즈(Safe Kids) 영어 스피치 대회는 5월5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서초구 반포동에 있는 서초소방서 대강당에서 24개팀 53여 명이 어린이들의 재난과 안전에 대한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1~5명으로 팀을 구성한 후 긴급상황 발생 시 신고요령, 화재나 지진이 발생했을 때 대피방법 등 생활안전에 관한 5가지 주제 중 1개를 선택해 3~5분간 발표하는 형식이다. 퍼포먼스, 미니뮤지컬, 스토리텔링 요소가 첨가돼야 가점을 받게 된다.

시상식은 최우수상(1팀), 우수상(1팀), 장려상(7팀) 등을 선발하고 참가한 모든 어린이에게는 어린이날을 맞아 상장과 각종 부상품을 수여할 계획이다.

또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소방서의 날로 지정 운영해 서울 시민 누구나가 와서 안전과 관련한 사항을 학습할 수 있고 즐길 수 있도록 마술공연, 소방장비 전시전, 소방활동 사진전시회 등 다채롭게 진행된다.

이번 행사를 후원하는 전 서초소방서 여성 의용소방대장 박경실 파고다아카데미 회장은 "앞으로 세계를 무대로 공부하고 일하게 될 어린이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위기상황에서도 현명하게 대처하는 법을 익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서울특별시 이해범 서초소방서장은 "글로벌 시대를 맞아 해외에서 각종 재난으로 긴급상황을 맞았을 때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하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며 "어린이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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