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119특수구조단이 11월5일 서구 경서동의 한 철거예정 건축물에서 무인파괴 방수탑차를 활용한 화재진압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에는 119특수구조단, 10개 소방서 현장지휘관 등 50여명이 참여해 최근 새로 도입된 무인파괴 방수탑차의 성능을 눈으로 직접 확인하고 화재건물 특성에 따른 효과적인 진압기법을 상호 공유했다.

이날 훈련에서는 화재현장 도착시 무인파괴 방수탑차의 차량부서 위치 확인, 원격조정을 통한 공장건물 샌드위치 패널 파괴 및 화점 방수 실시, 위험물 탱크 화재시 냉각 및 폼액 방수방안 등을 중점으로 실시했다.

인천소방본부 서상철 119특수구조단장은 “새로 도입한 첨단장비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진압방법을 공유함으로써 현장지휘관들의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이번 훈련을 실시했다”며 “산업단지 등 실제 현장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기 위해 11월부터 내년 2월까지 인천지역 공장 63개소를 대상으로 현지적응 훈련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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