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정문호)은 오는 11월24일까지 3일간 서울 동대문디자인프라자(DDP)에서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정부혁신박람회에 ‘119재난응급의료시스템’ 전시관을 운영한다고 11월21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행정안전부가 주관하고 중앙부처, 지자체, 공공기관 등 80개 기관이 참여하는 행사로 문재인 정부 2년 반 동안 국정과제로 추진해온 혁신성과를 모아 국민께 공개하는 자리이다.

박람회에 전시되는 59개 혁신정책 중 소방청은 119재난응급의료시스템 전시관을 운영한다.

이 전시관은 다수사상자 발생 시 상황관리하는 119재난응급의료시스템을 시뮬레이션 체험형으로 구성해 재난현장에서 119구급대원들의 활동을 관람객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국내 대형재난현장의 영상과 사진도 함께 관람할 수 있으며 방문하는 관람객 대상으로 119구급대원과 즉석에서 사진을 촬영해서 인화해 주는 포토존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119재난응급의료시스템은 환자수가 한명 또는 소수인 평시 구급활동과는 달리 대형재난으로 다수사상자 발생했을 때 효과적으로 환자를 분류하고 이송하기 위해 지난 8월부터 전국 소방기관이 함께 사용하고 있는 인터넷 스마트폰 기반 시스템”이라며 “다수사상자 재난현장에는 119구급대뿐 아니라 관할 보건소 의료진으로 구성된 신속대응팀과 권역별 재난의료지원팀(DMAT)이 출동해 현장응급의료소가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강대훈 과장은 또 “환자 중증도에 따라 긴급, 응급, 비응급, 사망자로 분류한 후 119재난응급의료시스템을 통해 병원수용능력 정보와 이송가능 병원 현황 등을 실시간 파악해 사상자를 적정한 병원으로 분산 이송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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