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 소방안전학교 특수구조대 양성반 29명이 전천후 만능 구조대원을 외치며 산과 바다, 하늘에서 구조훈련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소방안전본부는 이번 훈련은 소방안전학교 특수구조대 양성반 과정으로 지난 5월2일부터 오는 13일까지 2주간, 현직 소방공무원 29명이 참여해 전문구조기술 숙달훈련에 포커스를 맞추고 산악구조, 수난구조, 항공구조 훈련으로 진행돼 전천후 만능 구조대원 양성에 목표를 두고 있다고 5월9일 밝혔다.

훈련은 지난주 소방안전학교 인공암벽 등반 훈련을 시작으로 북한산으로 장소를 이동, 이틀간에 걸친 산악사고 대비 산악 인명구조 훈련을 실시했고 다음날 송도 스포츠센터를 찾은 구조대원들은 수중 인명구조 훈련에 열을 올렸다.

또 이번주는 소방항공대에서 헬기를 이용한 구조 방법 터득과 오는 5월11일부터 2일간은 경북 울진에 위치한 나곡수중으로 자리를 옮겨 스쿠버 장비를 익히고 바다잠수 숙달훈련을 실시한다.

특히 오는 5월13일 훈련 마지막 날에는 인천 중구 을왕리에서 그간 훈련에 대한 성과를 한눈에 보고 점검할 수 있도록 FTX(구조종합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호버크래프트(공기부양정), 제트스키, 보트 조작훈련, 흐린 물 인명검색, 소방헬기 해상 인명구조훈련 등의 내용으로 전개된다.

소방안전학교 한 관계자는 “119구조대원들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어디서든지 시민의 안전을 위해 달려갈 준비를 위해 이처럼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응원 부탁한다”고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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