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11월20일과 21일 양일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2019년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한 결과, 강서소방서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1월22일 밝혔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화재현장 감식능력 향상과 화재조사 결과의 대외적 공신력 확보를 위해 매년 ‘화재조사 연구논문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대회 참가자는 모두 실제 화재조사를 담당하고 있는 직원들로 구성됐으며 이번 대회에 출품된 논문은 화재현장에서 발생하는 과학적인 연소 현상 등을 종합해 작성한 것으로 소방 관련 교수들의 자문을 받아 대구지역 각 서방서에서 작성한 8편의 논문이 출품돼 각축전을 펼쳤다.

외부 전문가 등 5명의 공정한 서면 및 발표 심사를 거쳐 강서소방서에서 출품한 ‘섬유공장 모터 내부에서 발견된 원인별 연소패턴에 관한 연구’가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았고 이어 수성소방서와 달성소방서가 2, 3위를 차지했다.

최우수상 연구 논문은 내년 4월 소방청이 주관하는 전국 화재조사 학술대회에 출품할 예정이다.

대구소방안전본부 김오수 화재조사팀장은 “화재현장에서 화재조사관들은 정밀한 감식·감정을 통해 정확한 화재원인 및 피해사항을 판단한다”며 “이번 발표대회에서 선정된 연구논문의 인용 등을 통해 현장 감식능력을 향상하고 화재조사의 대외 공신력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