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김충식)는 12월4일 오후 2시 횡성소방서가 연세대학교 코이카(한국국제협력단) 석사과정 유학생 27개 국가 35명에 대해 외국인 유학생 체험교실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강원소방본부는 미래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재한 외국인 유학생을 중심으로 한국소방의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체험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강원소방은 지난 11월28일 춘천소방서에서 국내 주요 30개 대학 재한 중국인 석·박사과정 66명, 11월29일 횡성소방서에서 연세대학교 코이카 석사학위 과정 27개국 36명에 대한 체험교실을 운영한 바 있다.

체험교실은 지난 11월28일 강원소방본부에 코이카에서 신청해 최초 개설됐으며 유학생의 높은 동참과 인기로 가장 의미 있는 체험에 선정됐다,

이후 강원소방 특수시책으로 선정해 전 소방서로 확대 운영 안전 한류시대를 열어 가기로 했다. 체험은 한국소방의 재난 대응시스템을 알리기 위해 홍보영상 시청 후 CPR, 대피체험을 통해 생명존중과 한국소방의 핵심메세지를 전달한다.

특히 강원소방은 ‘안전에는 국경이 없다’는 국가소방의 방침 아래 해외 119구조 활동 사례를  추가해 국경을 초월한 헌신적인 인명구조 활동도 알려나갈 방침이다.

체험에 참여한 가나 유학생 코커(남, 32)는 “교실에서 배울 수 없는 신기한 체험이었다”며 “고국 고향에도 한국과 유사한 119구조대가 창설되길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이석철 횡성소방서장은 “외국 유학생들이 국가를 경영하는 리더로 성장해 한국의 안전시스템을 통해 보다 안전한 미래가 담보되길 기대한다”며 “앞으로 유학생, 공항 및 유원지 관광객 등 외국인 집결장소에서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