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12월10일 소방서 3층 서장실에서 생명보험사회공헌재단의 ‘2019 생명존중대상’ 일반인 부문에 선정된 김태수(41), 김현철(41), 박동세(52), 안지호(44)씨를 만나 수상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생명존중대상은 급박한 위기의 순간에 국민의 생명을 구한 우리 사회의 영웅들을 발굴하고 사례를 널리 알림으로써 사회 전반에 생명존중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한 상찬사업이다.

김태수씨 등 4명은 지난 9월4일 오전 7시 경 인천 중구 북성동 수협공판장 앞 바다에 가라앉고 있는 차량을 목격하자마자 위험을 무릅쓰고 바다로 뛰어들어 운전석 창문을 파괴하고 운전자를 구조해 생명존중 대상에 공동수상자로 선정, 트로피와 상금 1000만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정병권 중부소방서장은 “구조 당시의 현장영상을 보면 차량이 바다에 잠기고 있는 너무나도 급박했던 순간이었다”며 “소중한 목숨을 잃을 뻔 한 아찔한 상황에서 시민의 용기 있고 빛나는 활동에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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