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제1호 봉사단 충북대 위더스(회장 홍태화)는 지난 11월 23일 충청북도 청주시 일대 4가구를 찾아 집수리 봉사를 진행했다고 12월16일 밝혔다.

위더스 회원 40여명이 4개조로 나눠 충북 청주시상당재가센터, 드림스타트 등에서 추천받은 재난위기가정을 대상으로 충북 청주시 옥산면, 남일면, 용천동 등 4가구에 벽과 천장에 도배 작업을 실시하고, 바닥에 장판을 교체하는 봉사를 진행했다.

봉사를 진행한 4가구 중 한 가구인 용천동 가구는 엄마와 아이 단둘이 살고 있는 한부모 가정으로 벽 곳곳이 아이가 한 낙서로 가득했고 오래된 장판은 때가 끼어 누렇게 변색돼 있었다.

또 다른 가구는 홀로 살고 있는 어르신으로 장판 곳곳에 까맣게 그을렸고 벽지가 오래돼 낡고 변색돼 있는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구였다.

이번 봉사를 준비한 위더스 배준환 부회장은 “매번 봉사를 하면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는 재미에 봉사를 4년 전부터 계속하고 있다”며 “집수리 봉사가 매우 힘들지만 깨끗해진 집과 감사해하는 수혜자분을 바라보고 있으면 보람을 느껴서 힘이 난다”며 환하게 웃었다.

희망브리지 기자단 홍태화 기자 hth112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