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가 석면의 위해로부터 도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석면관리매뉴얼’을 제작, 배포한다고 5월16일 밝혔다.

매뉴얼은 석면광산지역의 주민건강영향조사 실시, 석면피해자에 대한 구제에 이어 석면으로 인한 피해 예방과 석면의 적정한 관리를 위해 제작됐다.

매뉴얼은 200쪽 분량으로 도민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도청 실·과 및 사업소, 시·군 및 읍·면 민원실에 비치되어 석면에 대한 이해를 돕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주요 내용은 ▲석면의 정의, 종류 등 석면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 ▲석면의 유해성과 석면질환의 관리 ▲석면피해 구제 절차·방법 ▲석면의 관리 ▲석면관련법령 ▲석면처리업체 등 석면관련 기관·업소현황 등을 수록하였다.

충청남도 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매뉴얼을 활용해 누구나 석면에 대해 쉽게 알고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초판에 그치지 않고 매뉴얼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도민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 종합지침서로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석면은 마법의 물질, 기적의 물질로 불리우며 우리생활 주변에 내화재, 단열재, 마찰재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 왔으나 이제는 1급 발암물질로 알려지면서 조용한 시한폭탄, 죽음의 먼지, 침묵의 살인자 등으로 불리며 엄격한 관리가 필요한 물질이 됐다. 
세이프투데이 이성하 기자(sriver57@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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