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www.gyeongbuk.go.kr)는 5월17일 오후 2시부터 성주저주지에서 우수기 대비 비상대처훈련을 지역주민, 한국농어촌공사, 유관기관 등 합동으로 생동감 있게 현장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붕괴, 시설물 가동중단 등 가상의 상황을 부여해 ‘경계-경보-비상-복구’ 등 단계별로 대처하는 훈련이다.

이날 현장훈련은 오후 2시 태풍북상으로 인한 호우주의보 발령의 메시지 부여후, 비상연락망 운영과 119구조대·한국전력·긴급복구 동원업체, 주민 등 300여명이 공동으로 참여해 저수지 붕괴시 하류부 주민대피 요령과 시설물 응급복구 방법 등 긴급 상황시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신속하고 생동감 있는 훈련을 했다.

또 비상상황 발생시 대처요령으로 홍수지역에서는 전선이 떨어져 있는 지역은 접근하지 말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지역의 주민은 우선 가까운 높은지대, 임시대피소로 급히 대피한 후 지정된 대피소로 이동하는 등 비상시 행동요령에 대한 교육을 했다.

경상북도 박순보 농수산국장은 "최근 이상강우, 지진 등에 의한 자연재해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어 비상상황이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지역주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현장훈련 과정에서 나타난 미비점은 보완·개선하고 앞으로도 수리시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와 시설물 점검·정비 등으로 재해 사전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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