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조유현)는 2019년 구조활동은 전년보다 증가했으며 구급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1월10일 밝혔다.

2019년 한해 구조는 3880차례 출동해 265명을 구조했다. 이는 전년대비 출동건수 499건(14.8%), 구조건수 372건(13.8%)이 증가했고 구조인원 144명(-35%) 감소한 것이다.

일평균 10.6건 출동한 셈이다. 벌집제거 출동증가로 인해 6~10월(5개월간) 1867건으로 나머지 7개월간 1201건에 비해 여름철이 666건으로 비중이 더 많았다.

이런 생활안전(벌집제거) 출동은 긴급하지는 않으나 생활에 불편이 생기는 상황에서도 119로 도움을 청하는 비중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사고장소별 구조 건수는 공동주택이 911건(30%)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단독주택 438건(14%), 도로·철도 420건(13.7%)순으로 나타났다.

구급출동은 총 1만3950건으로 전년도에 비해 1만3547건보다 2.9% 증가했으며 이송인원은 8704명으로 전년도에 비해 152명 줄어든 8856명을 이송했다.

경산소방서 6대의 구급차의 1일 평균 출동건수는 38.2건, 이송인원 23.8명으로 구급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통사고는 1201건이 발생됐으며 사상자별로 분석하면 운전자(345명), 오토바이(265명), 동승자(210명), 보행자(200명), 자전거(128명) 순으로 분석됐다.

조유현 경산소방서장은 “작년 구조·구급활동의 분석을 통해 경산시와 경산시민을 위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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