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부소방서(서장 정병권)는 매년 꾸준히 소형 냉동창고, 수족관 화재사고가 증가하고 있다며 화재안전에 각별히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1월20일 밝혔다.

최근 5년간 중부소방서 전체 화재건수 610건으로 창고화재는 36건(6%)이며 이중 냉동창고 화재는 8건으로 전체 창고화재의 약 22% 차지, 약 2억2000만원의 재산피해를 냈으며 이중 연안부두 주변 소형 냉동창고 수족관 밀집지역에 7건(2015년 1건, 2016년 1건, 2018년 1건, 2019년 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냉동창고 화재발생 원인을 살펴보면 전기적 요인이 4건(50%)으로 가장 많고 기계적 요인 1건(12.5%), 부주의 1건(12.5%), 자연적 요인 1건(12.5%), 미상 1건(12.5%)이었다.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 수조 동결방지를 위한 안전장치 없는 시즈히터(히터봉) 장시간 사용 및 화목난로 등 화재위험 3대 용품 사용으로 인한 화재 위험성이 상존해 화재예방을 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중부소방서는 ▲유관기관 합동안전컨설팅을 통한 지도·점검 ▲안전장치 설치된 시즈히터·열선 사용독려 ▲화재예방을 위한 냉동창고 예·경보 MMS문자 발송 ▲관내 예방순찰 시 시즈히터 및 열선으로 인한 사고사례 교육 등 소형 냉동창고(수족관) 화재예방대책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정병권 중부소방서장은 “화재취약요인 상존 및 화재위험성에 대한 관계인 안전의식 부족 등으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한다”며 “인명과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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